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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세종참여연대, ‘남북 장관급 회담’을 환영한다

김용식 | 기사입력 2013/06/07 [15:36]

[오피니언]세종참여연대, ‘남북 장관급 회담’을 환영한다

김용식 | 입력 : 2013/06/07 [15:36]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할 것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유근준’,세종참여연대)는 6일‘남북 장관급 회담’이 성사될 분위기가 조성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6일 북한은 성명을 통해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삼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한 당국간 회담’을 제안했고, 박근혜 정부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6월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세종참여연대는 남북한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반도에 긴급하게 조성된 긴장고조와 전쟁위협에서 벗어나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가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제안을 진전되고 의미있는 회담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의 산실이었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인도주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산가족 상봉’등의 의제를 남북한 공히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현실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세종참여연대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조건없이 성사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와 재산권 피해를 받고 있는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개, ‘6.15 공동행사’의 개최 등을 통해 남북한 정부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신뢰구축에 적극 나서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대해 남북한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공동대응을 주문하는 바이다.

모쪼록 ‘남북 장관급 회담’ 성사를 위한 남북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일관된 태도를 기대하며, 세종참여연대는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한 대장정에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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