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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수도권 쓰레기매립장 기한 연장 불가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6/07 [06:05]

새누리당, 수도권 쓰레기매립장 기한 연장 불가

김정태 | 입력 : 2013/06/07 [06:05]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상권)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사용 연장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쓰레기매립장 기한 연장 불가는 변함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수도권 매립지사용 기한에 대해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의 사전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 밖으로 흘러 나와 지역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인천지역 여·야·정 협의체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매립기한 연장에 대해 동의한 바 없으며 원래 합의대로 2016년 이후 매립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당은 서울시는 아직 예정된 부지의 절반정도의 여유가 있으니 매립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인천시민들이 그간 악취, 소음, 분진 등으로 고통받아온 정서를 무시한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줄 테니 울지 마라’는 식의 행위로 인천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당은 환경부나 서울시, 경기도가 마치 여론몰이로 해결할 길을 찾는다면 오산임을 알아야 할 것이고 인천시민의 정서를 알고 빨리 대안을 찾는 것이 옳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인천 서북부 지역 환경파괴와 개발 저해로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끼쳐온 매립지 종료 시점을 불과 몇 년 앞둔 상황에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매립연장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인천지역의 민의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당은 인천시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혹여 지역주민의 반발을 불러올 일을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체매립지 조성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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