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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외교부 ‘문화융성’ 실현 19개 분야 협업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6/06 [08:10]

문체부-외교부 ‘문화융성’ 실현 19개 분야 협업

김정태 | 입력 : 2013/06/06 [08:10]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5일 오전 11시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해외에 확산하고 ‘문화융성’의 대내외적 실현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부처는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국제문화교류 및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법안 마련 ▲국제문화교류 및 공공외교의 문화예술 콘텐츠 활용 및 지원 ▲민간의 국제문화교류 및 공공외교 역량 강화 지원 ▲문화원 증설 및 효율적 운영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 역량 강화 ▲문화유산의 세계 유산 등재,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 등 유네스코 차원의 협력 등 총 19개 협업 과제를 확정했다.

또 협업 과제의 진행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매월 과장급 실무협의회와 분기별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협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에 따라 부처 간 인력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공공외교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가치를 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증진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가 신뢰하는 매력한국의 건설과 대내외적인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 행복, 한반도 행복, 지구촌 행복을 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문화를 통해 세계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간의 협업은 필수”라며 “이번 양해각서는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출발점이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과장급 실무협의회와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19개 협업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간의 협업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정부 부처 간 협업의 모범 사례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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