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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본인이 남김없이 밝혀야...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6/05 [08:26]

전두환 본인이 남김없이 밝혀야...

이승재 | 입력 : 2013/06/05 [08:26]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역세탈세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 주변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솔선수범 해서 남김없이 다 밝히고 의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첨'에 출연해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니까 지켜보셨으면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안철수 신당' 출현에 따른 3당 체제 재편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스스로가 어떻게 처신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수당의 중요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은 양당제도"라며 "민주주의 기본이 여야라는 양당 틀을 중시하고 헌정사상에서 꾸준히 유지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또 "안철수 신당에 대해 초점을 두지 않고, 저희는 여당의 자세를 잘 가다듬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전 부품 비리 사태와 관련해서는 "총체적인 문제"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부품 같은 것을 검사하는 기구가 독립이 돼야 한다"며 "또 단계마다 의혹이 있을 수 없도록 투명화 하고 그것을 엄정한 기준을 만들어서 반드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일단 수사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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