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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10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6/04 [04:18]

황우여 "10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이승재 | 입력 : 2013/06/04 [04:18]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오는 10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국정 전반에 걸쳐 당의 역할을 감안해 적절하게 처신을 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재보선이 매년있는데 그 때마다 당 대표 책임론이 나와 당이 안정되지 않는 등 여러 불편함이 생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재차 "국정의 중간 심판 성격으로 재보선이 자리매김 할 때는 당 대표가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면서도 "몇 달마다 돌아오는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 당 대표가 물러나고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처신의 문제는 소홀하게 하지 않겠지만 크게 봐서 당은 안정감있게 이끌어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시·도정의 안정을 위해 유임을 시킬 지 아니면 새 정부에 맞춰 새로운 인물에게 해보라고 할 지 판단이 안선다"면서도 "새누리당은 인재영입 위원장을 잘 모시겠다. 강력한 힘을 갖고 전국을 돌며 인재를 모으는 준비와 맞물려 지방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기초단체와 관련된 공천문제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광역 차원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기초단체장은 대선 공약이기 때문에 지난 4월 재보선처럼 일관된 입장으로 야당과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5월에 당 대표 임기가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 공천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당헌에서는 공천을 일찍 하도록 돼 있다"며 "지방선거 준비는 6~7달 이전 부터 해야 한다. 이를 감안해 일정을 잡고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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