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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人事’ 출판기념회 ‘북적’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6/04 [04:06]

‘대통령의 人事’ 출판기념회 ‘북적’

이승재 | 입력 : 2013/06/04 [04:06]


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사진)의 ‘대통령의 人事’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인 권양숙 여사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은 본행사 시작전부터 출판기념회를 찾은 인사들로 북적였다.

3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한길 당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 양승조, 박혜자 최고위원, 정세균, 박지원, 김진표 의원 등 민주당 의원 뿐만 아니라, 이재오, 유승우,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 등 60여 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참석해 참여정부 인사시스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출판기념회에서 김한길 당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전병헌 원내대표,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철학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져 나가야 할 것임은 물론, 인사에 대한 기록을 자세히 남겨 국가적인 자산으로 키워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남춘 의원은 저자소개를 통해 “국가의 인적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하느냐에 국운의 성쇠와 국민의 행복이 달려있다”면서 “지금 박근혜 정부의 인사가 과연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지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그런 점에서 지난 참여정부의 인사정책은 ‘발굴-추천-검증’의 3가지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시스템 인사’이며, 전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수행했다”면서 “외국기자들은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보며 ‘한국에서 공직자가 되기 쉽지 않겠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 사회로 진행한 박남춘 의원(인사수석), 전해철 의원(민정수석), 차성수 금천구청장(시민사회수석)의 북 토크에서는 그동안 물음표로 이어져오던 참여정부의 참 실세가 대체 누구인지와 참여정부 인사의 주공격 소재로 쓰이던 ‘코드인사’에 대한 각자의 견해 및 가장 기억에 남는 인사와 에피소드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인사난맥에 빠진 박근혜 정부를 향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의 인사’의 인세수입은 노무현재단에 기부하고, 출판기념회를 위해 보내주신 쌀 화환은 자선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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