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2011년 10월 환경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1047개 기관의 환경정보를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env-info.kr)’ 사이트를 통해 5월부터 대국민 공개를 시작했다고?30일 밝혔다. 공개 정보 내용은 환경경영 현황, 자원·에너지 사용량 및 절감노력,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용량 및 저감노력, 환경법규 위반현황과 같은 사회·윤리적 책임 등이다. 각각 27개 항목이 의무항목과 자율항목으로 구분돼 공개되며 의무 또는 자율 공개항목은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 했다. 환경정보를 공개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100%인 의무항목에 비해 자율항목의 공개율은 16.4%로 낮았으며, 23.2%인 기업보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개율은 9.6%로 낮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와 같이 정부 등 공공기관의 자율항목 공개율이 낮은 이유를 그간 상대적으로 환경경영이 제도화 되어 있지 못해 환경경영 전략과 시스템 구축 등이 다소 미흡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환경부는 향후 공개시스템 개선과 매년 자료축적을 통해 특화된 정보를 제공해 환경경영 강화와 기업·기관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로 국민참여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과정의 등록정보 오류사항 수정 등을 줄이기 위해 등록담당자 교육과 중소기업 등록지원, ‘헬프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정보공개제도로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해당 기관 등의 환경관리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업 등에는 평소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이행토록 유도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환경경영 실천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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