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출산하는 다태아(쌍둥이) 출산 가정에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해주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개선안에는 ▲다태아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출산 휴가를 90일보다 연장, 육아휴직 역시 기존 1년보다 연장 ▲다태아 출산 산모의 배우자에게도 기존 5일보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연장하도록 권고 ▲기존 단태아 산모와 동일하게 지급되던 엽산제와 철분제를 다태아 산모에게 필요한 양만큼 증량해 지급 ▲다태아 산모용 고운맘 카드의 증액 ▲영양플러스 사업의 수혜 대상 확대 ▲산모·신생아 도우미 이용 확대하는 등의?방안이 담겨있다.? 또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엽산제와 철분제의 경우도 다태아 산모의 경우 일반 단태아 산모보다 더 필요하지만 현재는 동일하게 지급받고 있으며 양을 늘이려면 의사의 진단서 등 증명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다태아 가정의 고충을 해소할 뿐 아니라 국민의 다태아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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