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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 유해성분 다수 검출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31 [05:56]

어린이용품 유해성분 다수 검출

이승재 | 입력 : 2013/05/31 [05:56]


기술표준원은 올해 시판품 안전성조사 계획(14회에 걸쳐 조사예정)에 따라 완구 등 어린이용품 5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4차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구(10개), 합성수지 어린이용품(2개) 등 17개 제품은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확인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

완구는 10개 제품이 유해물질의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9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7.6~478배를 초과했고, 이중 2개 제품은 운동신경마비.중추신경 장애가 우려되는 납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동시 검출됐다. 또한, 1개 제품은 피부염.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기준치의 48.8배를 초했다.

유아용 의자 1개 제품은 유아의 엉덩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시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5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캐리어 1개 제품(2012년 7월31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에 한함)은 스냅버튼에서 니켈 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전면의 로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43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성수지 어린이용품 중 놀이매트 1개 제품은 제품 로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29배를 초과하였고, 매트 내부 구성물에서는 납이 기준치를 초과로 검출됐다.

유아보호용품인 어린이 변기 1개 제품에서는 엉덩이에 직접 노출되는 시트에서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56배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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