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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청, 억대 영세어민 지원금 빼돌린 수협지점장 검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5/27 [11:50]

서해지방청, 억대 영세어민 지원금 빼돌린 수협지점장 검거

강봉조 | 입력 : 2013/05/27 [11:50]

[내외뉴스/강봉조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에서는 최근 경기침체로 수산물의 소비위축과 한?미 FTA 등 시장 개방 확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부채탕감 목적으로 수협에서 연 3%대의 저리로 융자하는 “영세어민부채 경감 정책지원금 ” 1억원을 장인 명의로 대출하기 위해 영세어민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정책자금을 빼돌린 前, J수협지점장 A씨(45세, 2급)와 범행을 함께 공모한 수협직원 등 5명을 검거하여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5~2010년까지 J수협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출을 담당 하는 직원과 공모해 골재상을 하던 장인 B를 어민인 것처럼 속이고 영세어민 부채경감 정책지원금 1억원을 불법 대출해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수협에서 영세어민들에게 지원하는 각종 지원금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이와 같은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지역 수협이나 어민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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