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24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객관적·공정한 검증을 위해 다음달 중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를?출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4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개최해 4대강 사업 조사·평가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관계부처, 관련학회, 환경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민간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하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중립적 인사를 중심으로 일부 찬성 및 반대인사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조사·평가의 범위는 4대강 사업 이후의 안전성·적절성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보 등 주요 시설물 안전성·유지관리 적절성 ▲수질관리·수생태복원 적절성 ▲농경지 침수 방지 ▲문화·레저공간 창출효과 등을 조사·평가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절차 및 과정의 입찰담합, 예타 등 적법성 여부는?현재 검찰·감사원·공정위 등이 조사 중에 있다.? 위원회의 조사·평가는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계절별 모니터링 등 일정시간이 필요한 분야는 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 및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사·평가 과정 뿐만 아니라?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기존 수자원 시설의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가뭄 등에도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훼손·복개된 하천은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이미 정비된 하천은 친수·문화공간과 생태·보전공간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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