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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與 갑을상생론, 갑지키기 정당 자인한 것"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5 [07:22]

장병완 "與 갑을상생론, 갑지키기 정당 자인한 것"

이승재 | 입력 : 2013/05/25 [07:22]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24일 "새누리당이 을(乙)을 지켜줘야 할 때 갑을(甲乙)상생론을 얘기하는 것은 실제로는 갑(甲)지키기에 나서겠다는 것과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을지키기 활동을 폄훼하더니 난데없이 갑을상생론을 들고 나왔다"며 "새누리당의 갑을상생론은 말은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결국 고양이와 쥐를 한 방에 두고 함께 잘 지내라는 무책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장 정책위의장은 "불공정한 갑을관계에서 을을 지켜야만 경제체질이 강화돼 서민경제 회복과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갑을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쪽은 을이기 때문에 을을 위한 정책과제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갑을상생론은 새누리당이 스스로 갑지키기 정당임을 자인한 셈"이라며 "대선때 경제민주화로 잠시 '화장'을 했던 새누리당이 을의 피눈물을 보면서도 갑지키기에 나서겠다는 것은 이제 본 '생얼'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누리당은 '부자정당'에 이어 '갑지키기 정당'이라는 오명이 새로 추가되고 있음을 자각하고 당장 말도 안되는 갑을상생론을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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