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강봉조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동해안 최북단에서 군 복무중인 전투경찰순경과 가족 110여명을 초청, 경비함정 공개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오늘 행사는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속에서도 묵묵히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우리 해양경찰 전투경찰순경들의 모습을 공개, 그 동안 자식 걱정으로 불안해하던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자부심과 조국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에 해오던 단순 면회나 일반인 병영체험이 아닌 실제 근무하고 있는 경비함정과 경찰서 내부공간을 모두 공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의 애로사항 및 걱정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 마련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어렵게 속초를 방문한 만큼 이 지역 관광명소인 설악산에도 초청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최정원 상경 부친은 “요즘 시기가 안좋아 아들 군생활을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