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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대책 적극 추진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4 [08:13]

개통 1년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대책 적극 추진

이승재 | 입력 : 2013/05/24 [08:13]

국토교통부는 개통 1주년을 맞은 경인?아라뱃길과 관련해?“해양수산부 및 수공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협의회를 구성, 이달말 첫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신규항로 개척 및 마케팅 전략, 문화·관광 기능 활성화 및 제도개선방안 등 다양한?활성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과 관련해 국토부는?“경인 아라뱃길 수질은 한강 하류와 유사한 수준으로 환경영향평가에서 정한 목표대로 관리 중”이라며 “지난해 6월, 환경단체와 수공 등에서 각기 조사, 발표한 수질결과가 달라 논란이 됨에 따라 객관적인 수질평가를 위해 환경단체, 수공 등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수질조사단을 구성·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조사단의 수질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수질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준공 및 시설물 이관과 관련해서는 “현재 인천시와 수공간 유지 관리비, 주민요구사항 등에 대한 이견이 있어 준공 및 이관이 지연되고 있으나,?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사업 준공 및 시설물 이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와 수공이 이관대상 시설물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인천시 요구사항 192건 중 169건에 대해서는 이미?협의가 완료된 상황이다.

한편, 국토부는?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경인 아라뱃길 개통 1년 시점에서 물동량이 KDI 예측치에 못 미치므로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는 현 시점에서 무리”라며 “경인 아라뱃길(경인항)은 신설항으로 선박 운항 및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 물류단지 분양 등 항이 활성화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는데는 3~6년 등 일정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 해 5월 25일 개통 후, 경인 아라뱃길 화물 수송량은 50만톤으로 목표치의 7.4% 수준이며, 여객은 20만명으로 34% 수준이다.

이어 “포항 영일항과 평택신항 등 타 항의 경우에도, 개항 초기(2010년)에는 물동량이 계획대비 3.5%~5.4%였으나, 개항 3년차인 지난해는 약 50~58%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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