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연안체험활동 사업장 운영실태 점검 실시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27개소 일제 점검[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연안체험활동 사업장 2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 철 따뜻해진 날씨로 연안해역 활동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5년 태안서 월별 연안사고 분석 결과 연안 성수기(5월~9월)에 전체 사고의 6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성수기 전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체험활동 장소를 방문하여 △유형별(수상·수중·일반형) 안전장비 배치기준에 따른 안전장비 배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관리요원 배치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 기간,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아져 저지대 침수, 갯바위 고립 등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20년~’22년) 봄철(3~5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45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날이 따뜻해지는 4월, 5월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농무가 자주 끼게 되고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갯벌에서 방향상실을 하는 등 연안사고 증가가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안해경은 낚시, 관광, 갯벌체험 등 연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농무기 안개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갯벌에 들어가기 전 간조, 만조 시간 확인 후 간조시간 휴대폰 알림 설정하기 ▲2인 이상 활동하고 간조시간이 지나면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항포구 등 주차구역이 아닌 곳, 저지대에는 주차 하지 않기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에는 출입 자제하기 ▲모든 연안활동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 개인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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