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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길 당진수협 조합장, 수협발전에 주춧돌 역활

15년 동안 당진수협 이끌며 눈부신 발전 이뤄내고 오는 17일 퇴임  . 장고항 국가어항 유치는 두고두고 기념할 만한 업적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08:35]

양명길 당진수협 조합장, 수협발전에 주춧돌 역활

15년 동안 당진수협 이끌며 눈부신 발전 이뤄내고 오는 17일 퇴임  . 장고항 국가어항 유치는 두고두고 기념할 만한 업적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3/14 [08:35]

  양명길 당진수협 조합장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지난 2008년부터 당진수협을 이끌어 온 양명길<사진> 조합장이 임무를 마치고 오는 17일 퇴임한다.

특히 15년 동안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민들과 가깝게 애환을 같이 하며 어민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들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양 조합장은 "그동안 수협의 발전 방향을 조업중심에서 양식업중심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왔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그러나 60년 된 당진수협에 어항이 없었으나 장고항 국가어항 유치에 앞장서 성과물을 낸 것은 두고두고 기념이 될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심을 충분히 계산하지 못해 큰 배가 입항하지 못하게 된 것은 설계단계에서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추후 준설 등의 절차를 통해 장고항이 국가어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농수산업이 발전하고 어민들 수익을 창출하는 일과 수산물 감소를 극복하는 일에 비중을 뒀으나 만족한 결실을 보지 못했다""수협 위판장, 냉동창고, 저온창고, 본소 이전 등 산적한 일 등은 새 조합장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조합장은 "퇴임 이후 수산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남은여생 당진수협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수협이 계속 성장하고 잘 되길 바라며 어민들의 꿈이 실현되고 삶의 터전이 보다 더 든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성원으로 열렬히 지지해 준 모든 조합원들에게 고맙고 후임 조합장과 함께 당진수협이 힘차게 날아 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 조합장은 2008년 제15대 조합장으로 첫 발을 뗀 이후 지금까지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오는 17일 제18대 조합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오는 20일에는 신임 조합장이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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