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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송도관광단지 불법 개발행위 강력대응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4/27 [06:52]

인천 연수구,송도관광단지 불법 개발행위 강력대응

이승재 | 입력 : 2013/04/27 [06:52]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최근 송도관광단지내 불법중고차 매매단지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세우며 행정의지를 표명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인천의 명소로 알려진 송도관광단지 내 불법개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연수구청장이 직접 행정대집행을 위한 사전 계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26일 송도관광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이 옛 송도유원지 입구에서 단지 내 들어선 불법중고차 매매단지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집회에 참석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불법 개발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구는 송도관광단지 4블록 내 불법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무단적치물인 컨테이너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시정지시 요구와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자동차 임대업자들이 위법사항을 인식해 자진정비를 유도해 왔다.


또한 인천시에 적극적인 행정조치와 송도관광단지내 불법 중고차매매단지가 이주할 수 있는 중고차수출단지 대체부지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정책조정회의 안건을 상정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관광단지 불법 개발행위를 대응하는 강력한 의지표명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항의집회에 맞춰 '행정대집행 1차 계고서'를 송도유원지 부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관광에 직접 전달하고 계고 사실을 알리는 대형현수막을 내걸었다.


한편 구는 1차 계고에 이어 30일 뒤 2차 계고를 한 후 중고차 수출업체가 이전하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지연에 따라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대량으로 불법시설물을 양산하는 곳으로 전락해 도시미관 저해 및 범죄온상 우려, 관광단지 개발무산 위기 속에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시민의 향수가 묻어있는 송도유원지에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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