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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일대 외국인 전용 클럽서 마약 파티 벌인 외국인 등 74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22/09/26 [11:24]

부산·경남 일대 외국인 전용 클럽서 마약 파티 벌인 외국인 등 74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22/09/26 [11:24]

  부산경찰청 사진제공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경남 일대 외국인 전용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외국인 등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 수사계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두 차례 합동 단속을 실시하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외국인 35명과 클럽 업주 2명 불법체류 외국인 37명 등 총 74명을 검거, 판매책 5명을 구속하였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인 외국인 5명은 20223월부터9월간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엑스터시, 케타민 등)를 구입한 후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 일명 마약 파티 참가자를 모집한 후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류를 판매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부산경찰청으로부터 신병 인수받은 62명 중 61명을 강제퇴거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1명은 출국 명령 처분하였고, 이들 전원에 대해서는 영구 입국규제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 2명은 이용객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면서도 장소를 제공하고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추가 입건하였다.

 

부산경찰청은 이전 같은 장소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외국인을 특정해 추적하는 한편, 마약류 밀수경로를 추적하여 밀수업자 등 상선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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