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경, 조난선박 2척 예인 구조

예인줄 감김 표류하며 강한 바람에 홋줄 끊겨, 인명피해 없어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17:01]

태안해경, 조난선박 2척 예인 구조

예인줄 감김 표류하며 강한 바람에 홋줄 끊겨, 인명피해 없어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2/02/21 [17:01]
▲사진 2022년 2월 20일 태안해양경찰서 해경구조대원들이 가의도 북방 암초에 좌초된 100톤급 부선B호의 이초를 위해 수중에서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인천항으로 항해중이던 60톤급 예인선과 100톤급 부선의 연결된 예인줄이 끊겨 스크루에 감겨 표류 중이던 2척을 예인·구조하고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서는 지난 19일 밤 947분경 인천 울도 남방 4해리 해상에서 예인선 A호가 부선 B호를 예인하던 중 예인줄이 스크루에 걸려 끊어졌으며 재연결 후 항해했으나 예인선 A호와 부선 B호와의 연결된 예인줄이 다시 끊어지며 스크루에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태안해경은 인근해역 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급파시켜 태안해경 1506함이 표류하던 예인선 A호를 안전해역까지 예인·구조 후 대산항에 입항 조치 했으며 가의도 북방 암초에 좌초됐던 부선 B호는 만조시간대 이용 이초 작업 후 민간예인선을 이용해 안흥외항 북단 마도해변까지 이동조치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박들은 항해 시 주변해역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항하여 줄 것부유물이 스크루에 감겨 운항이 불가할 경우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