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충남서산경찰서, 스마트폰 상습절도‧해외밀반출단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27 [22:09]

충남서산경찰서, 스마트폰 상습절도‧해외밀반출단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1/27 [22:09]


 

한달새 70여대 절취, 중국 밀반출단 무더기 검거

전국 대형병원, 찜질방 등 23개소에서 스마트폰 74대 시가 6,28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훔쳐, 스마트폰을 밀거래 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장물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10대들로 구성되어 주로 대형병원 병실,찜질방 등에서 피해자들이 잠이 든 심야시간을 이용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절취 한 이 모군(남, 17세)등 6명 등 중국 및 국내에서 절취한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장물업자 박 모씨(남, 47세)등 2명, 총 8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군 등 6명은 친구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타인의 스마트폰을 절취 할 것을 공모하고 지난 2012년 10월 24일 밤 03:20경 서산시 석림동 소재 의료원 521호실에 들어가 잠자고 있는 환자들의 스마트폰 13대(시가 약 1,050만원 상당)를 절취 하는 것을 비롯하여 지난 12. 9. 23. ~ 10. 25.까지 서산, 대전, 청주, 전주, 익산, 군산, 남원, 순천, 목도, 진주, 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 23개 병원 및 찜질방들에서 피해자들이 잠들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74대의 고가 스마트폰, 시가 6,280만원 상당을 절취하여 장물업자 김모씨(남, 47세)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조직적으로 스마트폰 절도책, 국내 장물 회수책, 해외 판매 총책 등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금년 10. 24.경 대형 병원내에서 동일 수법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에 착수하게 되어, 범행지 주변 도로 CCTV를 영상자료를 분석하여 한달여간의 잠복과 추적수사를 통해 피의자들 특정, 체포현장에서 거래장부 및 피해 스마트폰 104대, 유심칩 643개 등을 압수하는 등 이들이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