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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단지 이용 외래 단풍잎 돼지풀 퇴치

이운규 | 기사입력 2010/04/12 [14:06]

뚱단지 이용 외래 단풍잎 돼지풀 퇴치

이운규 | 입력 : 2010/04/12 [14:06]


연천읍, 토종 돼지감자로 외래 단풍잎 돼지풀 퇴치 추진
 
외래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퇴치를 위해 토종 돼지감자인 뚱딴지를 이용하고있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연천읍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주민자치위원과 희망근로자 등이 참여하여 단풍잎 돼지풀 군락이 예상되는 지역인 군부대 훈련장과 하천변 등 5개소 5,000여 평방미터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토종 돼지감자 300kg를 식재했다.
외래 단풍잎 돼지풀은 1년생 식물로 씨앗에 의해 왕성히 번식하여 토종식물 위협은 물론
사람에게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 시키는 유해식물로 깍고, 뽑고, 불태우는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연천읍은 토종돼지감자(일명:뚱딴지)의 왕성한 번식력과 척박한 토양에서도 3m까지 자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씨앗으로 번식하는 외래 단풍잎 돼지풀을 초기에 생육을 억제시킬 경우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시범사업이후 군차원의 확대 추진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연천읍 관계자는 “예로부터 대체 식량작물의 하나였던 토종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이 많아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소득 작목으로서의 효용과 함께 그동안 천적이 없어 확산 일로에 있던 외래 단풍잎 돼지풀을 토종식물로 확산을 저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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