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공공기관 통합 재난안전통신망 훈련 참여 실시재난관련 29개 공공기관 참여, 미래 한국형 전용통신망 적극 활용으로 효과적인 재난현장 협력 대응 기대[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9월 29일 오후 2시 종합상황실에서 중부지방해경청 종합상황실 주관 재난안전통신망(PS-LTE)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관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소방본부 등 총 2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훈련은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음성통화, 영상통화, 문자전송, 영상전용 등 4가지 기능 숙달에 중점을 두고 30분 가량 진행됐다. 재난안전통신망는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대전환에 발맞춰 해경, 경찰, 소방 등 재난관련 기관들을 세계최초 4세대 광대역 무선 전용통신망으로 연결, 일원화한 재난현장 통합지휘망으로서, 산불, 지진, 선박 침몰 등 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음성, 사진, 영상 전송을 통한 입체적 소통이 가능하다. 현재 태안해경서에는 상황실 4대, 구조대 6대, 각 파출소 4대씩 재난안전통신 전용단말기가 총 30대 설치돼 있으며, 다음달 10월부터는 경비함정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태안해경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고도화 구축사업에 맞춰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1월부터는 기존 LTE기반 주파수공용통신망(TRS)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전환해 전면운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새로 구축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신속한 재난현장 통신과 대응기관 협력망 강화로 바다에서 소중한 국민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앞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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