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지도부가 30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호남동행특위' 발대식을 갖고 한동훈 대표가 호남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호남동행 특위)'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발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도 참석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만에 전 호남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호남에 진심이라는 것, 화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으로 저희가, 68명의 의원들이 모였고 저희는 호남과 함께 할 것이며 전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도 "제가 함께하는 호남의 자치 단체가 전주로 지난 21대 국회도 전주와 함께 했으며 호남동행 의원들이 먼저 앞장서 더 큰 힘으로 적극 지역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호남동행 특위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한 대표가 적극 도왔고 지난 8월에 (호남동행) 제안을 드리니까 즉석에서 굉장히 필요 하다고 흔쾌히 받아드려 주셨고 호남동행 특위 출범이 지역 균형발전의 첫 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동행 특위는 조 의원이 지난달 6일 한 대표와 오찬에서 호남동행 정책 재추진 필요성을 건의하고 한 대표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호남동행 정책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천 당시 의원이 외연 확장과 호남 민심 잡기를 위해 제안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호남 지역에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호남동행 의원) 등을 진행하며 여당인 국민의힘이 호남에도 진심을 보인다는 입장이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