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순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지역복지분과 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9일 양유리에 거주 중인 조손가정 아동(초3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따뜻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성면은 각 지역자원을 연계해 시청 사회복지과에서는 아동의 방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쌓인 먼지와 쓰레기 제거를 위한 청소에 나섰으며,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의 방을 꾸미기 위해 도배와 장판 교체 및 낡은 책상을 아동의 성장에 맞게 학습용 책상으로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또 당진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옷장 등 아동 가구를 교체해 아이가 밝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방을 만들어주고자 지원에 나섰다.

이날 참석한 주민자치회 지역복지분과 위원들은 본업이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규 순성면장은 “주변을 잘 살펴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