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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위협 한다 40대 등 112 허위신고사범 잇따라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10:48]

흉기로 위협 한다 40대 등 112 허위신고사범 잇따라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2/24 [10:4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술에 취해 ‘흉기로 위협을 받고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한 40대 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기장경찰서는,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0대)를 검거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00:41경 술에 취해 기장군 소재 자신의 집안에서 '부산역에서 칼로 위협을 받았고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화가난다는 이유로 허위신를 하였다고 진술했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순찰차 8대,경찰관 28명, 부산교통공사 직원까지 현장에 출동하여 수색을 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해 휴대폰 위치 추적결과 신고자는 기장으로 확인되어 다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또, 술에 취해 '깡패들이 위협을 한다. 칼로 죽이려 한다'는 등 허위신고를한 5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지난 2월 22일 23:00경 기장군 소재 한 모텔내에서 술에 취해 '깡패들이 위협을 한다. 칼로 죽이려 한다'는 등 총8회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다.

경찰은 순찰차 2대,형사팀 등 10여명의 경찰관이 출동하여 수색 끝에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B씨를 발견 허위신고로 판명되 즉결심판을 청구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에도 부산진 관내에서 칼을 든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는 허위신고로 순찰차 15대가 출동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한해 총214건의 112 허위신고가 접수되어 이중 1명을 구속하였고, 65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141명을 즉심처분 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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