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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예비주자 방송3사 토론회..본격 경선돌입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8/23 [17:46]

민주통합당 예비주자 방송3사 토론회..본격 경선돌입

김봉화 | 입력 : 2012/08/23 [17:46]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주자들이 23일?첫 TV토론회를 열고?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본격적인 경선이?25일 제주에서 시작하지만 후보들이 한데 모여 공방을 벌이며 표심잡기에 나섰다.23일 서울,여의도 MBC에서 열린 방송3사 토론회에 앞서 민주통합당 예비주자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방송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이 시작된 만큼 각 후보들은 일정을 미루거나 최소화 하며 방송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는모습을 보였다.문재인 상임고문은 전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TV토론 준비에 나섰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평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것과 달리 2~3개 정도의 일정만 소화하고 나머지는 TV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비교적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제주도 표심 잡기에 나섰고 정세균 상임고문 역시 콘텐츠가 강하다는 자신감으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결국 향후 판세는 이날 열리는 첫 TV토론과 제주도 합동연설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문 상임고문의 우세 속에 다른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준영 전남지사의 예비후보직 중도 하차로 판세를 가늠할 수 없게 됐으며박 지사는 공식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같은 호남권인 정 상임고문을 물밑에서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또한 부산에서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이 김 전 지사 캠프에 합류하면서 지역기반이 겹치는 문 상임고문이 다소 불리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합동연설회 첫 지역인 제주도에 선거인단이 3만6000명이나 신청을 하는 등 예상 외로 몰리면서 선거인단이 어디서 유입됐는지 각 캠프마다 분석에 나서고 있으며 선거인단의 표가 어느쪽에 유리한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방송3사 토론회에 나선 네명의 후보들은 정책과 비젼을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으며 자신이 정권교체에 적임자라며 표심을 호소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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