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오는 12월 22일까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은 높은 파도와 잦은 기상불량으로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난방기 및 화기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해양사고가 발생될 수 있어 각별한 안전의식과 점검관리 실천이 요구된다. 최근 제주도 대성호 화재 사고를 비롯해 군산 양식장 관리선 사고, 서귀포 어선 침수·전복사고 등 각 지역에서 선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태안해경은 관내 운항중인 유·도선을 대상으로 선박 화재예방 및 선내 위험요인 전반을 점검하고, 사업자와 선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유 도선 집중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 위해요소 사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 안전관리 강화기간 중 유·도선 5대 안전 저해행위 관련해 △사업자의 승객신분 확인의무 이행 △출항 전 승객안전에 관한 사항 안내 △ 구명장비 즉시 사용 관리 △선박검사 후 상태유지 △ 주류 판매·제공·반입 및 음주소란 금지 등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필수 확인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선박운항자 스스로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승객도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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