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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테리 건축물...스톤헨지.. 고대 문명의 미스터리한 석조 유적

-천문학적 관측소로서의 스톤헨지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교한 배치, 고대인의 천문학적 지식 반영
-종교적 의식의 중심지 죽은 자를 기리고 신을 숭배하던 고대인들의 신성한 장소로 추정
-치유의 장소로서의 가능성 병을 앓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힘을 빌려 치유를 기대한 성지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07:47]

세계의 미스테리 건축물...스톤헨지.. 고대 문명의 미스터리한 석조 유적

-천문학적 관측소로서의 스톤헨지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교한 배치, 고대인의 천문학적 지식 반영
-종교적 의식의 중심지 죽은 자를 기리고 신을 숭배하던 고대인들의 신성한 장소로 추정
-치유의 장소로서의 가능성 병을 앓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힘을 빌려 치유를 기대한 성지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4/09/24 [07:47]

[내외신문=김학영 기자] 스톤헨지는 영국 윌트셔의 광활한 평야에 위치한 거대한 석조 구조물로, 수세기 동안 그 미스터리함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기원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건설된 이 유적은 고대 문명에 대한 현대인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그 목적과 건설 방법에 대한 수많은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수십 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들이 어떻게 운반되고 세워졌는지, 그리고 이 구조물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톤헨지의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고대의 천문학적 관측소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다. 스톤헨지의 원형 구조는 태양의 위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름과 겨울 동지에, 태양이 특정한 돌 사이로 떠오르며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고대인들이 이를 천문학적 목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높인다.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자들은 고대인들이 이 돌들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고, 농사와 사회적 의식을 맞추는 데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천문학적 이론은 스톤헨지의 정교한 배치와 태양의 움직임을 고려한 구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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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적 관측소로서의 스톤헨지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교한 배치, 고대인의 천문학적 지식 반영했다는 설과 종교적 의식의 중심지 죽은 자를 기리고 신을 숭배하던 고대인들의 신성한 장소로 추정하기도 하고 치유의 장소로서의 가능성 병을 앓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힘을 빌려 치유를 기대한 성지라는 여러가지 얘기가 있다. (사진=기묘한밤 유투브 화면 캡쳐) 

 

다른 연구자들은 스톤헨지가 종교적 의식의 장소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고대 사회에서 거대한 구조물은 종종 신을 기리거나 종교적 의례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스톤헨지의 위치와 그 거대한 규모는 이곳이 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스톤헨지 주변에서 발견된 유골과 유물들은 이곳이 종교적 의식을 치르기 위한 성스러운 장소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죽은 자를 기리고 신을 숭배하는 장소로서 스톤헨지가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은 이 구조물의 상징성과 신성함을 뒷받침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이론은 스톤헨지가 치유의 장소였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고대인들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해 이곳을 찾았을 가능성을 주장한다. 이 가설은 스톤헨지 근처에서 발견된 유골들이 주로 병을 앓았던 사람들이었음을 근거로 한다. 이들은 스톤헨지의 신비로운 힘을 빌려 병을 치료하거나, 죽은 자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톤헨지의 건설 방법 또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이 거대한 석조 구조물은 기원전 30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기술력으로는 수십 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을 운반하고 세우는 일이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고대인들이 단순한 기계적 도구와 지렛대, 그리고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이 돌들을 운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돌을 물 위에 띄워 운반했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돌들이 웨일스에서 스톤헨지까지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시의 운송 방법에 대한 수많은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 고고학 연구는 스톤헨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톤헨지 인근에서 유사한 구조물들이 발견되었고, 이는 스톤헨지가 고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유사 구조물들이 스톤헨지와 연관된 의식이나 활동의 일부였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톤헨지의 목적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있다.

 

스톤헨지의 미스터리는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많은 질문을 남긴다. 이 구조물이 천문학적 도구였는지, 종교적 성소였는지, 혹은 치유의 장소였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또한, 고대인들이 어떻게 그러한 거대한 돌을 이동시키고 세웠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도 남아 있다. 과거의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이 건축적 업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경이로운 존재로 남아 있다.

 

스톤헨지의 흥미로운 역사는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유적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고대 문명이 남긴 미스터리와 지혜를 담고 있다. 스톤헨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면서, 이 거대한 구조물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가 밝혀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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