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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인류가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할 대안 고민해야"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공존을 향한 여정' 축사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9/10 [20:28]

尹 대통령,"인류가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할 대안 고민해야"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공존을 향한 여정' 축사

김봉화 | 입력 : 2024/09/10 [20:2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인천,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매경 주최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지난 2000년 첫걸음을 내디딘 세계지식포럼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명실 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지식 축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올해는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세계적 리더와 석학들이 참여하여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혜로운 대안이 많이 제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지정학적 갈등과 지경학적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위기 시대에 살고 있으며 권위주의, 전체주의 세력들은 끊임없이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에 도전하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진보가 가져다준 가공할 군사력과 정교한 무기체계는 평화를 지켜주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규범 기반의 질서를 뒤흔드는 위협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에 많은 편익을 안겨 주지만,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를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공존을 위한 연대를 생각해야 할 때이며 급변하는 기술이 불러온 위협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을 통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야 하고 전쟁과 무력 분쟁을 종식하고, 세계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자유와 연대의 힘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치열한 기술 패권과 공급망 경쟁으로 고통받는 취약 국가와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가짜 뉴스와 거짓 선전, 선동 으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자유세계가 더욱 굳게 연대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모인 이유일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세계지식포럼이 대한민국의 도약은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지식의 장으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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