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둔산경찰서, 신병비관 지살기도 20대 여인 구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7/05 [17:50]

둔산경찰서, 신병비관 지살기도 20대 여인 구조

정해성 | 입력 : 2012/07/05 [17:50]

(둔산경찰서 형사과 강력 1팀장 최기선 경위)

 

대전둔산경찰서는 오늘 5일 오전 6시 51분경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자살을 시도한 20대 여성을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현장 판단으로, 육교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 강력1팀장(경위 최기선)에 따르면, 이날 112 상황실로 자살기도자의 전화가 걸려와 ″자살하려고 하는 데 엄마가 찾으면 미안하다고 해주세요, 육교에서 떨어져 죽는다, 육교에서 시체로 봐요″ 라는 말을 하고 전화가 끊겼다″고 하였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순찰차 3 대가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육교 주변의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을 막은 상태였으며, 자살 기도자는 ″다가오면 뛰어내리겠다″며 난간에 앉아 양손으로 난간대를 잡고 있었으며, 조금이라도 무게중심을 이동하면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지구대 경찰관이 자살이유 등을 물어보면서 신속한 접근으로 자살기도자를 끌어안아 24분만에 신속하게 구조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다 하였다.


둔산경찰서 강력 1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한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