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는 장기 주차된 차량을 견인차로 이용하여 훔친 후 폐차장으로 끌고가 폐차처리하는 방법 등으로 1,600만 원 상당의 차량 총 18대를 훔친 피의자 최 모(27세)씨 등 5명을 붙잡았다고 29일 밝혔다.

피의자 최씨, 오씨 등과 장기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훔치기로 공모하고, 지난 2012년 5월 12일 대전시 비래동 소재 노상에서 90만 원 상당의 화물차량을 폐차영업 상무인 오씨에게 SMS 전송하고 견인차량을 이용 훔친 후 폐차처리 하는 한편, 지난 4월 9일 ~ 5월 12일 사이 같은 방법 등으로 대전시내 노상에 장기 주차된 방치차량 18대 시가 1,6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2명을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3명에 대하여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