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전국 사찰을 돌아다니며 고위직 등을 사칭하여 거액을 시주하겠다며 접근, 35회에 걸쳐 약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온 모.녀 피의자 조 모(여,51세)씨와 딸 문 모(여,26세)씨를 붙잡아 조 모 여인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모·녀 사이로 지난 2012년 5월 15일 11시경 유성구 ○○동의 사찰을 방문 하여 거액을 시주하겠다고 속여 은행으로 유인한 뒤 피해자의 통장을 몰래 훔친 후 현금지급기를 통하여 통장에 기재된 비밀번호를 이용 888만 원을 절취하는 한편, 지난 2007년 7월 22일 ~ 2012년 5월 16일 사이 전국 사찰 34곳을 돌아다니면서 불전함과 통장 등 1억 18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중 어머니를 구속하고 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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