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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양국간 경제 문화 확대해 협력 발전 이룬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6/24 [06:32]

한-칠레,양국간 경제 문화 확대해 협력 발전 이룬다.

김봉화 | 입력 : 2012/06/24 [06:32]


이명박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신재생에너지, 환경, 광물자원 개발, 인프라, 교육ㆍ문화교류 등으로 심화ㆍ확대키로 했다.현지시간 23일 이명박 대통령과 칠레 피녜라 대통령이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이날 이날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 대륙 간 첫 FTA를 체결한 두 나라가 태평양 동서 연안국 간 협력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키로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의 이번 칠레 방문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방문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정상 방문이다.두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2004년 양국 간 FTA 발효 이후 교역이 4.6배 신장되고 교류ㆍ협력이 증진되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긍정 평가했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4개국이 결성한 `태평양 동맹'과 우리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양 대륙 간 가교역할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간 FTA를 통해 1단계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면서 "이제 2단계를 통해 교육과 문화, 광산,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교육,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두 정상은 한-칠레 FTA 2단계를 통해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칠레가 1949년 중남미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우리 정부를 승인했고, 2004년에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칠레와 FTA를 체결하는 등 전통 우방의 유대를 발전시켜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새벽 마지막 순방지인 콜롬비아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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