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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 돌며 고가 음향장비 훔쳐온 일당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6/19 [14:01]

전국교회 돌며 고가 음향장비 훔쳐온 일당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6/19 [14:01]


1년 6개월간 32차례 걸쳐 1억7천만원 상당 훔쳐

서산경찰서는 전국에 교회만 골라 새벽시간을 이용 음향기기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상습으로 훔쳐 온 피의자 최 모(23세)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상근예비역인 공범 1명은 군헌병대로 이첩하고 훔친 전자제품이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장물을 사들인 김 모(48세)씨 등 2명에 대하여는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피의자 최씨는 지난해 1월초 충남 예산군 오가면 소재의 교회에 침입해 음향기기 등 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치고 최근까지 총 30여회에 걸쳐 음향기기, 노트북 , 카메라 등 142대, 시가 총 1억 7천만 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최씨 등은 새벽시간을 이용 개조한 자신의 승용차로 경기, 충남. 전북 등 한적한 농촌 교회를 대상으로 전자제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찰조사에 의하면 한적한 시골교회는 CCTV를 설치하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교회는 새벽예배 전에는 문을 열어놓아 침입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일한 수법의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범행 여부를 확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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