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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제정 운영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6/15 [10:05]

군산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제정 운영

정해성 | 입력 : 2012/06/15 [10:05]


독창적인 디자인 창출 · 지역의 특화 및 공공성 실현

 

군산시가 객관화된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근간으로 건축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건축물 심의 운영 시 건축위원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의존해오던 것을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객관성과 경제성 있고 예측 가능한 건축행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2개월 간 서울, 창원 등을 비롯한 선진도시 사례 분석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사업주의 사업성ㆍ편리성에만 치우쳐 조망을 해치거나 획일화하는 형태를 과감히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의 기본적인 건축 심의기준 가이드라인의 주요 제정 내용을 보면 공동주택의 경우 ▲주동형식 다양화로 도시경관과 조화롭게 유도 ▲입면 다양화로 발코니 등 개구부 변화 ▲친환경 단지조성 등 생울타리, 산책로 조성 ▲외부공간의 특화된 계획 및 개방감 변화 ▲지상 생태공간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일반건축물의 경우는 ▲배치, 평면 다양화로 조화로운 경관 유도 ▲외관 형태 및 입면 변화로 연속성과 어울리는 디자인 등 지역 차별화 유도 ▲공개공지 등 공간조성으로 휴게공간 형성 ▲에너지절약계획 및 주차장 시설확대 ▲수송택지 및 도시색채 경관가이드 설정 ▲저탄소 녹색건축 등으로 독창적으로 다양화ㆍ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시 건축과는 건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자문을 받고 군산시 건축사 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7월부터 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태 군산시 건축과장은 “도시는 토지와 시설, 그 속에 생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로 서로 밀접한 관계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만들어지는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이 품격 있는 도시건축을 디자인하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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