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등 완주군 일대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18회에 걸쳐 4,2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피의자 A씨와 같은 피의자 B모씨 장물매입자 C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12년 5월 1일 전주시 효자동 소재 모텔 공사장에서 보관중인 유로폼 등 건축자재 150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지난 2012년 3월 30일 ~ 5월 3일 사이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및 완주군 일대 공사장에서 18회에 걸쳐 건축자재 시가 총 4,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C씨는 장물매입자로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피의자들이 훔쳐온 장물을 매입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현장주변의 CCTV를 분석하여 발생장소 주변을 중복해서 이동하는 화물차량 소유주를 피의자로 특정, 추적수사 등으로 검거하여 A씨를 구속하고 2명에 대하여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