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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재가동설비상태 양호하다 ,안전점검 원천 무효!

윤정기 | 기사입력 2012/06/12 [02:30]

고리1호기 재가동설비상태 양호하다 ,안전점검 원천 무효!

윤정기 | 입력 : 2012/06/12 [02:30]

IAEA 전문 안전점검단,고리1호기 재가동설비상태 양호하다

ㅡ시민단체,IAEA의 형식적인 점검不信 안전점검 원천 무효!

ㅡIAEA,재가동 여부 아닌 정전사고 관련 조사만ㅡ

IAEA 점검단은 1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9일 발생된 정전사고의 원인인 비상디젤발전기를 포함한 발전소 설비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 리파르 점검단장은 그러면서도 "이번 조사는 정전사고에 국한됐으며 발전소 전체 안전에 대한 판단과 계속운전 또는 폐쇄 결정은 정부와 원자력감독기관이 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IAEA 전문가 안전점검단은 이날 점검은 원전 재가동 여부가 아닌 "정전 사고" 관련한 조사만 한 것이라며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IAEA 한 관계자는 "언론은 우리 입을 통해서 듣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우리로서는 그걸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1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고리원전 1호기 발전설비 점검 결과에 대해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그러나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는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이며 형식적인 점검은 믿을 수 없다"고 'IAEA 고리1호기 안전점검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IAEA는 핵산업 부흥이 목적인 기구로, 과거 굴업도와 경주 방폐장 부지, 고리1호기 수명연장 등 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놨다고 지적하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수원의 의뢰로 진행된 IAEA의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은 고리1호기 재가동을 위한 대국민 기만 시나리오"라고 비난했다.

"고귀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핵산업계의 이익 때문에 벼랑끝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행동하고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측은 IAEA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리1호기를 앞으로도 계속해 가동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주민 및 시민사회반핵단체,환경단체들과의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내외신문 취재부장 윤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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