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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억 원대 대낮 2인조 금은방 강도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6/11 [13:51]

수 억 원대 대낮 2인조 금은방 강도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6/11 [13:51]


충남아산경찰서는 대낮에 복면을 하고 금은방에 침입해 수억 원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피의자 박 모(44세)씨 등 2명을 붙잡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의자 박씨 등은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 30분경 복면을 한 채 30cm회칼 ,22cm등산용 접이식 칼을 들고 아산시 온천동 소재 ○○금은방에 들어가 “반항하지 않으면 죽이지 않겠다˝며 금방 주인 피해자 오 모(51세)씨를 위협 테이프로 오씨의 손과 발을 묶고, 입과 눈을 가린 후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수 백여 점 (약 990돈, 3억 여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교도소 수감 동료인 사이로 대포차와 대포폰, 칼 ,마스크, 테이프 등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미리 준비하여 범행대상인 금방을 3~4회 답사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범행을 감추기 위해 지난 5월 17일 범행에 사용한 대포 차량을 경기도 용인 모처에서 불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되자 현장 부근의 CCTV를 분석 용의 차량을 찾아냈으나 이들이 사용한 차량이 대포차량으로 밝혀지고 휴대전화 또한 대포폰으로 확인돼 실제 사용자 확인을 위해 경기도를 오가며 끈질긴 역추적 수사로 피의자 주거지에서 6일 간의 잠복 끝에 이들을 검거하고 피해품 귀금속 1억 4천 여 만원 상당을 회수하고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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