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6월 7일 오후 1시30분 부터 평택 당진항 해상에서 선박 기름 유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방제훈련이 실시 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관계자의 따르면 이번 실시되는 방제 훈련은 방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8천톤급 유조선과 2만톤급 화물선이 안개로 충돌하여 유조선에 싣고 가던 벙커C유 200여톤이 바다로 유출되는 해양오염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하는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지방항만청, 해군2함대 사령부,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등 4개 기관 5개유관업체 등 70여명의 인원과 선박 12척 ,유회수기3대, 오일펜스 600m 등 장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날 실시되는 방제훈련은 △해상 방제세력 배치 및 운영△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기름 포집△유조선 파공부위 봉쇄△유출유 회수 시스템 운용△회수된 기름 이송 및 처리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택해경에 따르면 평택. 당진항은 하루에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있는 대형 무역항으로 매년 10％이상 통항선박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대비 신속한 현장 출동과 방제능력 강화를 위해 이번 훈련이 계획됐다˝며, 오는 6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주변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