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49박50일의 일정으로 민심대장정"을 이어가고
 
새누리당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오 의원은 전국을 순회중인 30일 경남도의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집권하면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과 부패 척결하고 전국을 100만명 단위의 50개 권역에서 국회의원을 4명씩 뽑아재편, 국회의원을 100명 줄이고 재정ㆍ행정ㆍ교육ㆍ경찰 자치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49박50일의 일정으로 민심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넘어야 할 벽이 있다'고 발언한데 대한 진의를 묻자 이 의원은 "누구든 넘어야 할 벽이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이) 공식 출마선언을 한 이후에 밝히겠다"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본인이 결국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도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과 임기 축소, 부패 척결을 통한 복지국가 실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권력중심에서 인간중심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창원 가음정시장과 마산어시장, 진해 중앙시장 등을 방문하는 민심대장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취제부장 윤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