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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오징어 성어기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24 [22:04]

속초해경, 오징어 성어기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정해성 | 입력 : 2012/05/24 [22:04]


우리어선 피랍사고 방지 및 해양사고 대비책 등 논의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6월 오징어 성어기 도래에 앞서 우리어선의 무단월선 방지와 어업인의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동해어로보호본부장인 속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하여,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지자체와 해군 1함대사, 어업정보통신국, 수협, 채낚기 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는 6~8월 사이 북한수역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으로부터 우리어선 어망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인 경비방안 등에 대해서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도 병행실시하였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러시아 수역 및 대화퇴 해역 우리어선 조업시 북한수역 피랍 예방 ▲조업 중 부주의, 정비불량 등으로 인한 조난사고 방지 ▲어획고를 올리기 위한 허위 위치보고 금지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 등에 대해 논의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조업하는 어업인 모두가 안보의식을 가지고 출?입항시 항해?통신장비를 철저히 점검하여 관련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상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국번 없이 해양사고 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동해 대화퇴 해역에서 오징어 조업중이던 포항선적 D호(41t, 채낚기어선)가 선박 클러치고장으로 조류에 떠밀려 북한 EEZ 해역을 월선해 북측에 피랍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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