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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해삼 몇 마리에 목숨 걸고 범법자 되고..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24 [12:27]

군산해경,해삼 몇 마리에 목숨 걸고 범법자 되고..

정해성 | 입력 : 2012/05/24 [12:27]


군산해경, 불법잠수기 어업 줄이어 검거

군산해경이 지난 3월 보도자료를 통해 어패류 불법조업 행위를 7월 말까지 집중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최근까지도 해경에 검거된 피의자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충남 서천군 서면 인근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해삼을 채취하던 이 모씨 등 2명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으며, 같은 날 저녁 부안군 격포리 인근해상에서 김 모씨가 같은 혐의로 해경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하던 다이버가 그물에 걸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법행위에 경각심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각 예하 부서에 수상레저활동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형사기동정을 이용해 해상 검문을 강화하고 각 항ㆍ포구 출ㆍ입항 선박 및 불법잠수기 주요 활동지역에 대한 주말 불시단속도 계획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까지 발생할 정도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어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반드시 근절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 현재까지 해경에 단속된 불법잠수기는 모두 13건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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