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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숙박시설 ‘엑스포 대박’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22 [12:36]

남원시 숙박시설 ‘엑스포 대박’

정해성 | 입력 : 2012/05/22 [12:36]


연일 매진...시, 상설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

남원 숙박업계가 여수 엑스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앙하이츠 콘도, 캔싱턴 리조트 등 남원 숙박업계에 따르면 여수엑스포가 시작된 이후 연일 객실이 매진되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며 비명을 지르고있다.


특히 지리산파크텔 등 시내권 밖에 있는 숙박시설까지 연일 예약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지난해 이맘때 객실 이용률 20~30%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남원 숙박업계가 이처럼 여수엑스포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KTX 열차로 1시간 거리인 지리적인 이점과 여수엑스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남원시의 다양한 이벤트가 효과를 나타내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의 육로 접근의 어려움과 열차 이용의 장점(남원⇔여수/1시간)을 살린 입석열차 상품인 ‘박람회 구경은 여수에서 관광·휴양은 남원’에서 상품을 개발했다.


남원시는 또 여수엑스포 기간 숙박할인 행사(최고 65%)를 실시하고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들에게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관광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부대행사로 춘향테마파크에서는 동헌재판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전통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광한루원에서는 신관사또 마당극 등 주 4회 국악 상설공연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1,200여명의 관광객들이 쇼셜커머스를 통해 예약을 마친 상태이며, 6월 9일부터는 주중 상품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바래봉 철쭉제에는 전국에서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에는 새 봄을 맞아 지리산의 신록을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개통식을 갖은 ‘지리산 신선둘레길’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찾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감 되고 있다.


신선둘레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풍부한 이야기 거리, 전통이 잘 보존돼 있어 건강과 휴양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의 인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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