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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강기갑 찾아오자 "잠이 안온다 잘 수습좀 해달라"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5/17 [19:24]

박지원,강기갑 찾아오자 "잠이 안온다 잘 수습좀 해달라"

김봉화 | 입력 : 2012/05/17 [19:24]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17일 국회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예방해 "민주당 발목을 잡고 물밑으로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하며 혁신 비대위가 빠른 시일 안에 수습을 하겠다고 말했다.17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찾은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총선 기간 동안 야권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걱정하고 13일 중 9일간을 돌아다녔다”며 “야권연대 연합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우리?스스로도 어두워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통합진보당 비례 선정과정의 문제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정치권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이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니까 잘 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의 발목을 잡고 우리가 자꾸 물밑으로 빠져 들어가는 그런 형국이 돼서 같은 야당으로서 죄송하다”며 “꼭 잘 수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서 정권교체의 역활을 크게 하겠다”고 답했다.

강 위원장은 두 개의 비대위를 걱정하는 박 위원장에게 “혁신비상대책위는 당의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권을 위임받은 것”이라며 “당원비대위 조직은 그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국민에게 석고대죄 하며 환골탈퇴해 반드시 같은 야당으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상을 규명해 하루 빨리 수습하고 혁신해서 어깨를 펴도록 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일어서서 정권교체, 서민 양극화, 이런 부분을 함께 해결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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