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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채 발견돼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13 [06:23]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채 발견돼

정해성 | 입력 : 2012/05/13 [06:23]


군산해경, 포획 흔적없어 천연기념물센터에 인계

충남 서해안에서 천연기념물(제331호)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께 충남 대천항 1번 부표 부근 해상에서 길이 90cm, 몸 둘레 60cm 가량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어민 이모(34, 충남 서천군)씨가 발견해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이 점박이물범은 주둥이 쪽에 상처가 부분적으로 있으나 작살 등 인위적으로 포획한 흔적은 없으며, 해상에 설치 된 그물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이날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http://www.nhc.go.kr/)에 점박이물범을 인계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한때 서해에 8천마리가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200∼300마리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멸종 위기에 처해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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