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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3대 현안 해결 청신호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11 [19:24]

새만금 3대 현안 해결 청신호

정해성 | 입력 : 2012/05/11 [19:24]


?김완주 도지사,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만나 숙원 해결 발판마련

김 지사, 새만금 3대 현안 해결 필요성 설명하며 적극적 지원 요청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전북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새만금 개발청 설립 및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등 새만금 3대현안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음으로써 문제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새만금 방조제 준공탑과 새만금 임시전시관을 잇따라 방문한 박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3대 현안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박 비대위원장에게 “새만금 사업은 6개 용도지구별로 6개의 부처가 각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다보니 부처간 상호중복이 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개발의 속도가 아주 더디다”며 “이제는 개발을 전담할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할 때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개발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개정 지원과 대선공약 채택을 건의했다.

또 김 지사는 “새만금은 향후 20년간 국비 11조원, 민자 11조원 등 22조가 투자될 예정으로 매년 7000억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6개 부처별로 예산을 확보하다보니 필요한 예산이 항상 부족하게 반영된다”며 “새만금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하나로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새만금특별회계 설치가 절실하다”고 특별회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비 투자가 안정적으로 신속히 이뤄져야 민간자본의 투자도 활기를 띨 수 있다”고 박 비대위원장에게 특별회계 설치 의 필요성을 부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박 비대위원장에게 “새만금지구에 조성되는 토지가 평균 50만원대 정도가 돼야만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세종특별시처럼 분양가 인하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지구 토지조성원가 인하조치 방안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개발청 설립과 특별회계 설치, 토지조성원가 인하 등 3대 현안이 반드시 대선공약에 반드시 담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들 3대 현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달라는 김 지사의 건의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잘 알겠다. 대선공약 채택을 챙기겠다. 차기정부에서 할 일이면 챙기겠다”고 밝히며 새만금 3대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김 지사로부터 건의 받은 새만금지구 토지조성원가 인하에 대해서도 “(중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필요할 것 같다”라며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들 3대 현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달라는 김 지사의 건의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잘 알겠다. 대선공약 채택을 챙기겠다”고 밝히며 새만금 3대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새만금 현장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 전북도당에서 가진 ‘전북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가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새누리당은 앞으로 전북에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면서 “우여곡절 속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기대와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는 만큼 새만금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고, 또 전북의 미래비전을 창출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앞장 서 뛸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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