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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음용수 혼독사건’ 수사범위 압축 중 밝혀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10 [11:09]

홍성경찰서, ‘음용수 혼독사건’ 수사범위 압축 중 밝혀

정해성 | 입력 : 2012/05/10 [11:09]
농약구매자 · CCTV 자료 확보, 집중 분석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배양마을 저수조 농약 투입 사건관련 지난 4월 20일부터 배양마을 및 주변마을 주민 상대로 탐문한 결과, 용의점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는 60여 세대를 1차로 수사선상에서 배제하고 나머지 세대에 대하여 2차로 정밀 탐문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충남지역 농약 판매상을 상대로 배양마을 저수조에서 발견된 모집단 번호와 동일한 농약을 구입한 1,500여 명을 파악하고, 구입시기와 구입목적 등 사용처에 대하여 1:1심층 면담을 통해 범행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에 있으며, 범행현장 접근로 상의 설치된 공,사 CCTV를 파악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배양마을 및 주변마을 주민상대로 마을간 이해관계 등 교류현황, 주민과의 원한관계 및 대립관련자를 집중 탐문 수사하고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원 감정결과 배양마을 저수조 내에서 수거한 농약병과 저수조 바닥에서 채취한 잔류물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나 , 저수조 배수구와 배양마을 농가에서 채취한 물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였으나, 신고건수는 미미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기다린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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