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북부 지역에서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2주간)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으로는 ▲선박으로부터 오염물질 불법 해양배출 ▲항만공사 현장으로부터 오염물질 불법처리 ▲ 부두, 항·포구 등 해양공간으로부터 오염물질 해양배출 행위 등이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생계형 범죄와 단순착오 등 경미위반 사항은 행정지도를 통해 친 서민 정책을 구현해 나가고,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검거 시 까지 추적, 발본색원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5월 7일 양양 기사문항 동방 1km 해상에서 기름을 배출하다 항공 감시중이던 해경헬기에 적발된 어선 S호(13톤, 기사문선적)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하는 등 올해 들어 총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