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톤급 경비함?헬기 공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

군산해양경찰서는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 대상 해양경찰 체험행사를 뜨거운 열기와 관심속에 치뤄졌다.

오늘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해경의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찿은 7백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은 지난 4월에 취역한 1천톤급 최신예 경비구난함인 한강 1호에 직접 승선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비함정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경비함에 설치된 각종 장비를 직접 작동도 해보고, 경비함정 종이모형 만들기와 해양경찰 홍보 애니메이션도 시청하면서 해경의 임무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가족 화합의 장이 되었다.

또한, 서해바다에서 각종 해난사고 발생시 구조활동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서해청 소속 군산항공대 헬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각종 해양오염사고 방제활동 관련 사진과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 등을 사진(그림) 전시회도 실시돼, 바다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권가경(12세 ,군산시 나운동)양은 ″TV에서 보던 해양경찰 배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해양경찰 배가 너무 신기하고 직접 타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환한 웃음으로 말하였다.

군산해경에서 실시하는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연인원 5천여명이 찿아 현장 체험학습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해경은 내다 보고있다.

한편,군산해경 관계자는″오늘 같이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경비함정 견학을 희망하는 분들께 언제든지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함정 공개행사의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군산해경 민원실(063-539-2119)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