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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상 훈련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01 [12:12]

대규모 해상 훈련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

정해성 | 입력 : 2012/05/01 [12:12]


해경청 주관 해상종합훈련 5월 1일 ~ 3일까지 실시

해경의 강도 높은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한창이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변화하는 해상치안 환경에 완벽한 팀워크 조성을 목표로 실시되는 “2012년도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해경의 해상종합훈련은 연간 4차례 실시되는데, 소속 함정을 두개 그룹으로 나눠 상ㆍ하반기 지방청과 해경청 주관으로 각각 한번 씩 실시되며, 이번 훈련은 상반기 실시되는 두 번째 훈련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총 10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실시되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인명구조, 타선 소화(화재진화)와 같이 귀에 익숙한 훈련도 실시되는가 하면 비상조타, 포 사고처치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각 훈련은 해경청 훈련단(단장 곽영환)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며 각 분야별 태세점검, 정박훈련, 해상훈련, 해상사격, 지휘능력이 종합적으로 점수화돼 함정별 성과점수 반영 뿐 아니라 특진,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우수함정 선발에도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훈련 이틀째 되는 5월 2일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방 3마일(약 5.5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청 훈련단장 곽영환 경정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와 운용능력을 높이는 한편 팀워크 조성여부가 경찰관 안전을 좌우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같은 훈련은 더욱 면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ㆍ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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